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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드리드 방문할때 꼭 한가지 해야할 일은 레이나 소피아 박물관에 가는 것이다. 직접 보기 전까지는 게르니카가 얼마나 큰지 몰랐다.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3.35 m x 7.75 m 이라는데 맞는 것 같다. 이 작품을 보자마다 닭살이 돋았다.
보통 사람들은 박물관에서 작품을 볼때 몇초만 소비한다. 하지만 사람들이 몇 분동안 아무 말 없이 서서 관찰하는 것을 보면 그 작품이 특별하다는 것을 알수 있다. 나 또한 5분 동안 관찰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았다.
내가 만약 게르니카의 배경을 몰랐더라면 내가 그렇게 감정적으로 변했을까? 만약 흑백이 아닌 컬러로 만들어졌더라면 그토록 유력했을까? 만약 내가 이 그림을 못 알아보았더라면? 이 그림의 양쪽에는 경찰이 있었다. 처음에 이 그림이 벽에 걸렸을때 주위에 경찰이 10명 정도 있었다고 들었다. 그때 참 논쟁적인 작품이었기 때문이다.
박물관에서 Dario? Daro?의 사진들도 보았는데 그것을 통해 게르니카의 첫 스케치부터 발전한 모습을 볼 수 있다.말 위쪽의 지금 볼 수 있는 백열등 대신 주먹이 있었다라는 게 흥미로웠다.
또한, 유리 엘리베이터와 파빌리온 등의 박물관 건축양식 때문에그 건물자체도 주목할 만하다.유리와 철골 구조물로 재건축된 공간들은 빌딩의 오래된 부분들과 신기하게 조화가 잘 되었다. 위의 사진은 파빌리온에서의 전경이다.
*내 인생에서 지금까지 봐왔던 수 천 개의 작품 중 오직 세 그림만이 강한 감동을 일으켰다. 나중에 다른 두 작품에 대해서 쓸 것이다.
한글 번역: 저자와 문현진